같지만 다른 은행 '카카오뱅크'

인스턴트 메시지앱 '카카오톡'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카카오가 KT와 더불어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되며, 23년만에 새로운 1금융권 은행을 출범시켰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 중심의 전통적인 은행형태에서 벗어나 오롯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계좌개설부터 이체, 대출, 해외송금 등의 모든 은행 업무를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 중인 카카오뱅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무엇인가..?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 없거나 매우 적은 영업점을 가지고 온라인으로만 사업을 벌이는 은행을 가리킨다. 1995년 미국에서 최초로 등장했으며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촉진되면서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왜, 카카오뱅크인가..?

카카오뱅크 성공의 이면에는 국민 메신저앱으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의 역할이 컸다. 그렇지만 ‘카카오톡’은 옆에서 거들 뿐, 영업점포 유지비가 없고, 인건비 지출이 적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을 십분 살려 고금리 상품과 소액신용대출, 중금리 대출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또한, 이체수수료는 없고, 해외송금 시 시중은행보다 10% 가량 낮춘 수수료는 보너스다.

▲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정기예금 비교

▲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적금 비교

▲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대출 비교

카카오뱅크 가입방법은 어떻게..?

케이뱅크는 7단계의 과정을 걸쳐 계좌개설이 가능한 한편, 카카오뱅크는 3단계에 걸쳐 계좌개설이 가능하기에 평균 7분 정도 소요된다. 계좌개설에 필요한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고, 금융거래에 필요한 각종 서류에 동의한 뒤 신분증 촬영하면 끝이다.

▲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절차

에디터의 야무지게 한마디..!

카카오뱅크 출범은 23년 만에 등장한 1금융권, 새로운 은행일 뿐만 아니라 금융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촉진시킬 기폭제임이 틀림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기예금(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2% 수준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2%대며, 대출 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기존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연 1%대, 신용대출 금리가 최저 연 3%임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출범 2주 만에 계좌개설 고객 216만 명, 체크카드 신청 150만 건을 기록 중인데, 이는 약 200만 명이 넘는 전체 가입자 중 75% 이상이 체크카드를 신청하였고, 발급규모가 전 업계 카드사 실적을 넘어선 상태라고 한다. 나아가 신용카드 출시까지 더하면 카드업계 전체가 뒤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로써 23년간 이어온 시중은행의 배짱영업도 카카오뱅크 등장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경쟁의 가속화는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다양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글/야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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